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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고등학교 이경진·홍제웅 교사가 ‘제2회 EBS 교사지원센터 교수학습자료 공모전’에서 EBS사장상을 수상했다.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주관한 이 공모전은 지난 9일 EBS일산 본사에서 열렸다.
전국의 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현장의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통해 공교육을 보완하고, 다양한 신규 수업자료를 활용한 미래지향적인 교수법으로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교원 17명에게 교육부 장관상 등이 수여됐다.
홍제웅(일반사회) 교사는 ‘법과 정치’와 ‘수학’ 과목을 융합한 ‘방 탈출-국가 기관의 구성’이라는 수업을 선보였다.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활용 수업을 통해 ‘법과 정치’ 과목의 어려운 개념들을 수학이라는 학문과 접목시켜 교사와 학생이 함께 문제를 풀어가며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올 해 신설된 ‘통합과학실험’ 수업으로 수상한 이경진(생명과학) 교사는 ‘가상 우주기지 만들기’라는 주제로 5주 동안 진행한 프로젝트 수업을 출품했다. 학생들의 역할을 지질학자, 천문학자, 의사 등 우주 과학기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분야별 전문가들로 나눈 뒤, 집단별로 우주기지를 만드는 미션을 수행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이경진 교사는 “신설된 과목이라 필요한 교수-학습자료가 충분치 않은데 이 수업이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품한 것이 좋게 평가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고민하고, 더 도전하며, 더 나누는 교사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노정은 포항제철고 교감은 “변화하는 교육과정과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고자 포항제철고등학교의 많은 선생님들이 수업모델과 평가방식에 대한 연구에 엄청난 열정을 쏟고 계신다”며 “두 분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를 계기로 아직 드러나지 않던 수많은 선생님들의 노력이 더욱 빛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