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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서초 김남규 교사 교육분야 최고 권위,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 “옥조근정훈장” 받아
 

  포항제철서초등학교(교장 석선애) 김남규 교사가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3회

‘대한민국 스승상’의 수상자로 선정돼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김남규 교사는 “부족한 저에게 교사로서 가장 영광스러운 상인 대한민국 스승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여러 선생님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더 나은 교사되어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 37년 교직생활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헌신해 온 진정한 교육자를 찾아 우리 시대의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를 확산하고자 2012년부터 교육부의 ‘으뜸교사상’과 교직원공제회의 ‘한국교육대상’을 통합해 제정한

상이다.

  포철서초 김남규 교사(56세)는 1977년부터 교직생활을 시작, 1990년 포스코교육재단에 재직하면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2005년에는 교육청 수업우수교사와

포스코교육재단 모범교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김남규 교사는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 꿈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매년

학급 문집을 발간하고, 학생들의 1년 동안의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엮은 ‘아름다운 추억’ CD 제작, 내가 존경하는

사람, 되고 싶은 사람에 대한 발표 등을 동영상으로 엮은 '나의 미래' CD 제작 등 학생들에게 훗날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어떤 꿈을 갖고 생활했는지를 되짚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린이 인권단체인 ‘색동회’ 회원으로 2001년부터 현재까지 12년 동안 방정환 선생님의 교육철학을 학교 교육에

접목시켜 어린이의 꿈을 키우는데 노력해왔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활동으로 ‘불우시설 위문공연’, ‘색동 큰 잔치

종합 공연’, ‘동화구연, 동요부르기 대회’, ‘자작시 낭송대회’, ‘어린이 인형극 및 연극’을 실시하였다. 이에 아름다운 동화의

보급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상북도교육감 표창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교실수업개선을 위하여 ‘과학과 교실수업개선 자료집 집필위원’(2000), ‘창의․인성 지도자료 집필위원’(2011),

‘경상북도 초등 과학 창의성지원단(2010~ )’ 등으로 활동하면서 학생들이 창의․인성을 갖춘 유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교사로서 전문성 제고를 위한 창의•인성 전문교사 자격을 취득하고 포스코교육재단 EXpert 교사로 선발돼

창의성 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김남규 교사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꿈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과

꿈을 갖고 있는 사람은 성인이 되어서도 세상을 이롭고 아름답게 만든다. 이것이야 말로 가장 효과적인 인성교육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3일(목) The-K서울호텔 거문고 C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