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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고 김지원 양(3년) “2014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 교육부장관 표창 및 상금 300만원
 
 포항제철고등학교(교장 김홍규) 김지원 양(3년)이 ‘2014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포철고 김지원 양은 2013년 대구․경북 청소년 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이 주최한

미래 한국 아이디어 공모전 고등부 대상(기획재정부장관상) 수상, 한국경제 청소년 경제체험대회 장려상 수상,

제26회 쇳물백일장 고등부 산문부문 장원, 제41회 화랑문화제 고등부 산문부문 금상 수상 등을 비롯해

교내 경제동아리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직접 만들고 이끄는 등 여러 학문 분야에 대한 고른 자질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공동체의식을 갖춘 융합형 인재로서의 능력과 성취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철고 김지원 양은 “중학교 1학년 때 우연히 대한민국 인재상 관련 기사를 접했다. 그들처럼 자기 앞의 삶에

최선을 다하며 미래를 만들어가는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다면 그보다 감사한 일이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부족함이 많은 제가 수상 소식을 듣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대학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경영대학에 합격한 김지원 양은 “철강왕 카네기의 자서전을 읽은 뒤,

다양한 인재들을 포용하고, 그들이 꿈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끄는 기업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장차 전문 경영인이 되어 사회 속의 기업, 기업과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세상에 따뜻한 가치를 전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07년에는 포철공고 윤대근 군, 2009년에는 포철공고 박영수 군, 2010년에는 포철고 김정인 군,

포철공고 배준우 군, 2013년에는 포철공고 박세욱 군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하고 창의적인 우수 인재를 발굴, 격려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됐으며, 매년 전국 고교생 60명, 대학생 40명 등 총 100명을 선발하여 시상한다. 수상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지역심사위원의 서류 심사와 중앙심사위원의 현장 실사 및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하며, 올해

경북지역에서는 고교 부문에 4명이 선발됐다.

  시상식은 12월 30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교육부장관 표창 및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