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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전국 중학생 생활법 퀴즈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강민 학생과 김태수 지도교사

포철중 이강민 군(3년),

제5회 전국 중학생 생활법 퀴즈대회 대상 수상, 법무부장관상 수상

포항제철중학교(교장 전인득) 이강민 군(3년)이 제5회 전국 중학생 생활법 퀴즈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법무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법무부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사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학생과 교사들이 학교생활에 필요한 생활법률 지식을 퀴즈로 풀며

준법의식을 키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개인부문과 단체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는 개인부문의 경우 전국 중학교 1~3학년 학생이 참가했으며, 단체부문의 경우

교사 1명과 5명 이상 10명 이하 학생이 한 팀이 돼 참가했다.

이번 생활법 퀴즈대회는 올 3월 온라인 예선에 2385명, 단체 104팀이 응모해 총 8개 권역 지역예선을 거쳐 개인 7명과 단체 1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은 지역 예선 수상자를 대상으로 2박3일의 캠프를 개최, 캠프기간 중 모둠별 활동 및 성적, 생활태도 등을

평가해 개인 부문 16명과 단체 부문 2개 팀이 최종 선정했다.

이강민 군은 “본선에서 가정폭력, 인터넷 중독, 학교운영위원회 등 3가지 주제가 주어졌는데, 우리 모둠은 학교운영위원회를

주제로 선정해 연극을 준비해 선보였다. 학교운영위원회에 교육 당사자인 학생들도 위원으로 함께 참여해야 학생들이 원하는

올바른 교육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며, “사회문제에 대해에 관심이 많아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됐는데, 생각지도 않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수 지도교사는 “아침 시간 밖에 없어 오전 8시부터 8시 50분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한 학생들과 매일 함께 토론 등 대회

준비를 했다. 이강민 군은 창의력과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접근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수상을 떠나 학생들이 사회적 관심에

눈을 뜨고, 자신들의 생각을 스스로 정리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철중학교는 팀 부문에서는 대구․경북권 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본선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수상은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