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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병영 체험으로 인내심과 협동 정신을 길러요!
- 포철중, 해병대 3503부대와 함께하는 병영체험캠프 실시

포항제철중학교(교장 전인득)가 해병대 3503부대에서 일일 병영 체험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병영체험 캠프는 학생들에게 인내심과 협동심을 기르고 아울러 리더십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했다.

첫날인 15일엔 2학년 여학생 210명이, 16일엔 2학년 남학생 250명이 참가하는 등 총 460명의 학생들이 일일 해병대원으로

병영체험을 가졌다.

오전 10시 입소식 및 생활실 견학을 시작으로, 점심식사 후 군복으로 갈아입고 A조와 B조로 나눠 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IBS(해상보트훈련), KAAV 탑승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포철중 전인득 교장은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요즘 아이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과 체험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위험상황 속에서 협동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배려․존중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가한 2학년 김민서 학생은 “목봉을 들 때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단결하고 협동하면서

이겨냈을 때 정말 뿌듯했다. 한계에 도전하면서 인내심을 가질 수 있었고, 성공 후 성취를 맛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해병대 3503부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공부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의식, 자아정체성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소중한 경험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철중은 2011년부터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해병대 3503부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해병대 체험캠프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