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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지초, 포스텍-지역사회 연구원과 함께하는 사이언스 페어 행사 개최

-포스텍‧기초과학연구원 교수, 포철고 학생 등 18명의 멘토와 1:1 멘토링 실시 
-1년여 간의 연구 결과물을 TED 형식의 발표를 통해 전교생‧학부모와 공유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교장 김헌수)가 10월 8일 교내 대강당인 입지관에서 과학 논문 발표 및 연구실적 공유 행사인

 ‘제1회 사이언스 페어(Science Fai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철지초 ‘어린이 박사 인증제’의 일환으로, 포철지초 6학년 전교생이 포스텍 연구원과 기초과학연구원 박사,

과학분야 학부모 전공자, 포철고 학생 등 18명의 멘토들과 함께 1:1 과학 멘토링을 통해 1년여 간 연구한 결과를 학교와

지역사회에 공유하고자 실시됐다. 

포스텍 김준석교수를 비롯한 멘토들과 재학생‧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생존 전문가 김종도씨의 “생존의

Key 과학이다”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우수 논문을 제출한 포철지초 학생 11명의 TED형 과학 프로젝트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전자석의 세기를 변화시키는 주요 인자 및 효과 알아보기’, ‘물의 급수가 식물의 자람에 어떤 영향을 줄까?’, ‘비누방울 크기와

형태 사이의 관계’ 등 학생들의 생활 속 과학 현상에 대한 탐구주제를 발표했다. 
 
과학 멘토링에 함께한 포스텍 소속 연구원 임창용 멘토는 “포철지초 학생들과의 연구활동  기간 동안, 나의 초등학교 6학년 시절에

빗대어 보며 아이들의 현명하고 능동적인 탐구정신에 놀랬던 순간들이 많았다. 포철지초 학생들이 미래의 노벨상 꿈나무로 자라길

기대해본다”며 소감을 밝혔다.

발표에 참여한 김윤재 학생은, “이번 발표회에서 우리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과학적 현상을 관찰하고 연구하면서, 과학적 호기심도

충족되고 과학자라는 나의 꿈에도 자신감이 생겼다.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포철지초는 졸업시 논문 한 편을 작성해 발표하는 ‘어린이박사’ 프로젝트 활동을 실시해 어린이 박사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으며

사이언스데이, 전자과학 특별수업, 포스텍 연계 과학콘서트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형 과학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