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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포스코고등학교, 제38회 북경청소년과학기술창신대회 은상 수상

- 한국대표단 자격으로 참가
- ‘매미 허물의 물리 화학적 분석을 통한 활용 방안 탐색’ 연구 논문으로 우수성 인정 받아

인천포스코고등학교(교장 강익수) CICADA팀(3학년 배윤주, 김하영, 2학년 김수민학생 / 지도교사 이상헌)이

제38회 북경청소년과학기술창신대회(이하 BYSCC / 중국 북경시교육위원회, 북경시과학기술협회, 북경시 행정기관 주최)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과학 분야에 창의적 재능을 가진 국제 청소년들이 참가해,

학생들의 연구 성과를 참가자 및 관람객들에게 영어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전세계적 과학 한마당 행사다. 올해는 그 규모가 커져

15개국 76명의 해외팀들이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대표단 자격으로 참가한 인천포스코고 CICADA 팀은 동물학 분야에 출전하여, ‘생명자원-매미 허물(Moult)의

물리 화학적 분석을 통한 활용 방안 탐색’이라는 주제로 매미의 허물을 활용한 토양 기능 개선 비료 및 UV 코팅제 활용 방안을

제시해 국내외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단에게 유용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은상을 수상했다. 

대회 관계자는, “CICADA팀은 이번 대회에서 누구나 볼 수 있지만 활용 가치를 몰랐던 매미 허물을 키틴과 키토산의

대체 물질로 활용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동물학 분야에서 활약할 학생들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평했다.

배윤주 학생은, “팀명인 CICADA는 매미의 영어단어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 대회 출전까지 연구 논문, 과학서적을 파고

실제 실험을 하며 매미 연구에 몰두한 열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정말 기쁘다. 대회 참가 역시 정말 좋은 기회였다. 이 기회를

발판삼아 과학분야 진로 진학을 열심히 준비해 셋 모두 원하는 꿈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천포스코고등학교 CICADA팀은 지난 12월 개최된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과학 탐구반(YSC) 발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여 북경청소년과학기술창신대회 한국 대표단으로 선발된 바 있다.